AI 인프라·보안 종목이 나스닥100 하락 주도
TREE NEWS 보도: 나스닥100 구성 종목들은 10월 16일 크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의료 진단, 에너지 서비스, 필수 소비재, 항공우주 등 방어적 섹터가 아웃퍼폼한 반면, 사이버보안, AI 클라우드 컴퓨팅, 바이오테크, 메모리 칩 주식은 매도세를 맞았다. 이러한 괴리는 고밸류에이션 기술주에서 현금흐름이 가시적인 기업으로의 로테이션을 보여준다.
상승 종목: 항공우주, 진단, 필수 소비재
하니웰 에어로스페이스는 4.06% 상승하며 항공기 엔진, 항공전자, 항공우주 부품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을 주도했다. 아이덱스 래버러토리스는 반려동물 진단 및 수의학 검사 장비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3.00% 올랐다. 컴캐스트는 케이블, 브로드밴드, 미디어 사업 구성에 힘입어 2.20% 상승했고, 베이커 휴즈는 유전 서비스 활동이 안정세를 보이며 2.18% 올랐다. 펩시코는 음료와 스낵에 대한 방어적 수요를 반영해 2.14% 상승했다.
하락 종목: AI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바이오테크
모더나는 mRNA 백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10.04% 급락했다. AI 클라우드 인프라와 GPU 리스에 특화된 코어위브는 9.33% 하락했고, 네비우스 NV는 AI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노출로 8.46% 떨어졌다. 사이버보안 선도 기업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각각 7.24%, 7.07%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엔드포인트 보안 및 방화벽 플랫폼의 성장 프리미엄을 재평가했다.
업계 시사점
AI 클라우드와 사이버보안의 매도세는 시장이 AI 인프라 구축 기업과 AI 애플리케이션 지원 기업을 점점 더 구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GPU 리스 모델은 자본 집약도와 고객 집중도 측면에서 면밀한 검토에 직면한 반면, 보안 벤더들은 기업 지출 둔화와 가격 경쟁에 맞서고 있다. 한편 항공우주, 에너지 서비스, 필수 소비재에 대한 매수세는 장기 성장 스토리보다 단기 이익 가시성을 선호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향후 전망
투자자들은 AI 설비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이버보안 예산 추세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다가오는 실적 발표를 주시해야 한다. 코어위브와 네비우스의 안정화는 AI 인프라에 대한 위험 선호 재개를 시사할 수 있으며, 추가 약세는 나스닥100 전반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 금리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방어주로의 로테이션이 이어질 수 있지만, 거시 전망이 개선되면 성장주 반등이 재개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