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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라울 팔, 비트코인·솔라나·수이 보유하면서 이더리움은 ‘극도로 저평가’라고 주장

라울 팔의 이더리움에 대한 역발상 베팅

Real Vision의 CEO 라울 팔이 다른 레이어1 블록체인 대비 이더리움이 “극도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하며 강세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근 팟캐스트 출연에서 팔은 이더리움과 함께 비트코인, 솔라나, 수이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지만, 시장이 이더리움의 근본적 가치를 잘못 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미국에서 현물 ETH ETF가 성공적으로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ETH가 연초 이후 성과에서 비트코인과 솔라나에 뒤처지는 가운데 나왔다.

스트레스 테스트 논거

팔의 핵심 논리는 스트레스 테스트에 기반한다. 만약 이더리움이 오프라인이 된다면 전체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가 붕괴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DeFi 프로토콜을 보호하는 데 있어 이더리움의 지배적 역할을 지적하며, 이들이 합쳐서 수천억 달러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은 가치 인터넷의 결제 레이어”라고 팔은 말하며, 그 유용성이 시가총액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또한 확장성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목표로 하는 Pectra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향후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도 부각했다.

주장의 근거가 되는 수치

팔의 주장에는 타당성이 있지만, 수치는 더 미묘한 실상을 보여준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1년간 비트코인과 솔라나를 밑돌았고, 활동이 레이어2 네트워크로 이동하면서 수수료 수익도 감소했다. DefiLlama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총예치자산(TVL)은 약 600억 달러로, 2021년 정점인 1,100억 달러에서 줄었다. 반면 솔라나는 소매 거래와 NFT 활동에서 점점 더 큰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팔의 저평가 주장은 장기적 관점에 기반한 것일 수 있지만, 단기적 촉매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업계 시사점

팔의 지지는 그의 매크로 프레임워크를 따르는 기관 배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트코인, 솔라나, 수이, 이더리움 등 레이어1 토큰의 분산 바스켓을 보유하려는 의지는 단일 체인에 대한 베팅이 아닌 포트폴리오 접근법을 시사한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팔이 대담한 전망을 내놓은 이력이 있는 저명한 논평가이며, 그중 일부는 실현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의 낙관적 서사와 이더리움의 최근 가격 움직임 사이의 괴리는 실사(due diligence)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미래 지향적 관점

이더리움의 미래는 탈중앙화를 희생하지 않고 확장하며, 레이어2가 성장하는 가운데 가치 포착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Pectra 업그레이드와 잠재적인 ETF 스테이킹 승인은 단기적 촉매가 될 수 있다. 팔이 옳다면 이더리움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이 계속 더 빠르고 저렴한 체인을 선호한다면, 이더리움은 그 가치를 새롭게 입증해야 할지도 모른다. 현재로서 팔의 주장은 멀티체인 미래에서 이더리움의 역할을 둘러싼 논쟁에 높은 인지도의 목소리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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