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폭락: AI 인프라 트레이드 청산
민주당이 의회를 압승으로 장악하면서 월스트리트 전반에 격렬한 디레버리징이 촉발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52% 폭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25% 급락해 수년 만에 최악의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메모리, 광통신, 그리고 새로 상장된 클라우드 컴퓨팅 종목에서 빠져나가면서 AI 관련 주식에서 1조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규제 부담
이번 선거 결과로 민주당이 통합 정부를 구성할 경우 데이터센터, 반도체 수출, 에너지 소비를 포함한 AI 인프라에 대한 더 엄격한 감독을 추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시장의 반응은 신속하고 냉혹했다. 고공행진하던 AI 인기 종목들은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고, 이 트레이드에 몰려들었던 여러 헤지펀드는 포지션 청산을 강요받아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됐다.
암호화폐 연계 주식으로의 전염
고통은 전통 기술주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AI와 위험 선호의 대리 지표로 자리 잡아온 암호화폐 연계 주식도 타격을 입었다. 투자자들이 전방위적으로 위험을 줄이면서 채굴 기업과 거래소들도 급락했다. 이번 매도세는 AI 트레이드가 시장 전반의 유동성 및 심리와 얼마나 긴밀하게 얽혀 있는지를 보여준다.
주목할 점
이제 모든 시선은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와 버크셔 해서웨이의 실적으로 쏠리고 있다. 이는 출혈을 멈추게 할 수도 있고, 더 깊은 조정에 대한 우려를 확인시켜 줄 수도 있다. 핵심 질문은 이것이 건강한 리셋인지, 아니면 AI 인프라 종목의 장기적인 재평가의 시작인지 여부다. 규제 불확실성이 다가오는 가운데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