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X, 3분기 깜짝 실적 발표
TREE NEWS 보도: SpaceX(SPCX)는 2026년 3분기 매출이 145억 7,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1.39%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28억 7,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고 보고했다. 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 5,400만 달러의 순손실에서 GAAP 기준 순이익 44억 400만 달러로 흑자 전환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은 0.35달러였다.
부문별 실적
기존 AI 사업이었던 슈퍼인텔리전스(SI) 부문은 75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매출 기여 부문이 됐다. 커넥티비티(스타링크)는 52억 4,800만 달러, 스페이스 부문은 17억 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자본지출은 195억 9,3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164억 4,400만 달러가 SI 부문에 배정돼 AI 인프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보여줬다.
스타링크와 디지털 자산
9월 30일 기준 스타링크 소비자 사용자는 1,360만 명으로 위성 브로드밴드의 지속적인 채택을 반영했다. 대차대조표에는 15억 7,300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이 계상돼 있으며, 이는 SpaceX가 비트코인을 보유해 온 이력을 감안할 때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을 만한 항목이다.
분석: AI 전환이 마진 확대 견인
극적인 흑자 전환은 주로 SI 부문에 힘입은 것으로, 현재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러한 변화는 SpaceX가 더 이상 단순한 로켓 회사가 아니라 AI 인프라 분야에서 상당한 입지를 갖춘 다각화된 기술 대기업임을 보여준다. 다만 SI 부문의 대규모 자본지출은 향후 현금흐름의 지속가능성과 투하자본수익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스타링크의 꾸준한 성장은 반복 매출 기반을 제공하지만, 그 속도는 AI 부문에 비해 둔화됐다. 디지털 자산 보유는 총자산 대비 소규모이지만, SpaceX가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관련 이니셔티브를 확대할 경우 더 중요한 항목이 될 수 있다.
향후 전망
투자자들은 AI 주도 매출 급증이 지속 가능한지, 아니면 일회성 급등인지 면밀히 살펴볼 것이다. 자본지출이 매출을 앞지르면서 잉여현금흐름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SI 투자를 수익화하고 스타링크의 성장 궤도를 유지하는 회사의 역량이 관건이 될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경우 SpaceX의 디지털 자산 공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업 재무 전략에 관한 추측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으나, 현재 규모는 작다. 향후 분기마다 SpaceX가 성장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가 드러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