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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Crypto

YC CEO, AI 에이전트 토큰에 연간 20만 달러 지출… “특권”이라고 말해

YC CEO 게리 탄, 여섯 자릿수 AI 에이전트 토큰 청구서 공개

Y Combinator의 CEO 게리 탄은 월터 아이작슨의 팟캐스트 The Builders에서 자신의 AI 에이전트용 토큰에 연간 약 10만~20만 달러를 지출한다고 밝혔다. 탄은 자신의 에이전트가 전체 이메일 이력, Dropbox 파일, Apple Notes를 모두 학습했으며,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심리치료 메모까지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3개의 Claude Code 스킬로 구성된 툴킷인 gstack을 GitHub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YC의 AI 스택 내부

YC 자체도 ‘Stray Light’라는 내부 AI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한 모든 창업자에 대한 컨텍스트, 그들의 이메일 스레드, 지원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개는 최상위 벤처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드문 창을 제공한다. 단순한 신기함의 챗봇이 아니라 기관의 기억 시스템으로서 말이다.

주류 도입을 가로막는 비용 장벽

탄은 자신의 지출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특권은 아니다”라고 솔직히 인정했다. 개인 AI 에이전트가 주류로 도입되려면 추론 비용이 극적으로 낮아져야 한다. 최첨단 모델의 현재 토큰 가격으로는 지속적이고 컨텍스트를 많이 다루는 에이전트를 주로 부유한 개인과 자금이 풍부한 기업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크립토의 AI 에이전트 내러티브에 직접적인 함의를 갖는다. 온체인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와 탈중앙화 컴퓨트 네트워크는 유휴 GPU 용량을 집계하고 토큰으로 결제를 정산함으로써 비용을 낮추겠다고 약속한다. 탄의 여섯 자릿수 청구서가 개인 에이전트 사용의 상한을 나타낸다면, 탈중앙화 추론 마켓플레이스에는 명확한 가치 제안이 있다. 즉 현재 사치품인 것을 상품화하는 것이다.

사용자 통제 에이전트 vs. 빅테크

탄은 대형 테크 플랫폼 안에 갇힌 에이전트가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통제하고 프로그래밍하는 개인 AI의 미래를 구상한다. 그 비전은 자기 보관과 무허가 접근이라는 크립토의 정신과 일치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더 저렴한 컴퓨트와 검증 가능하고 휴대 가능한 에이전트 아이덴티티가 모두 필요하다. 중앙화된 제공자들이 비용을 낮추기 전에 탈중앙화 인프라가 두 가지 모두를 실현할 수 있을지가 미해결 질문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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