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상자산 과세 일정에 반대하는 시민 운동
TREE NEWS 보도: 한국이 계획한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연기해 달라는 청원이 국회의 공식 심사에 필요한 5만 서명 기준을 넘어섰다. 5만 764명의 서명을 모은 이 청원은 디지털 자산에 과세하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수익이 급감하고, 결과적으로 정부의 법인세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국회 규칙에 따라 5만 명을 초과하는 청원은 관련 상임위원회에 회부되어 심의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자산 과세를 둘러싼 더 넓은 정치적 갈등 속에서 나왔다. 정부는 2027년 1월부터 과세를 전면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인프라와 준법 체계가 미비하다며 이 일정에 반대하고 있다.
청원이 중요한 이유
한국의 가상자산 과세 논란은 여러 정권에 걸쳐 이어졌고 반복적으로 연기되어 왔다. 핵심 쟁점은 디지털 자산에 결국 과세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현재의 시장 및 신고 인프라가 활동을 해외로 이탈시키지 않으면서 집행을 뒷받침할 수 있는지다. 거래소는 낮은 마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새로운 과세 계층은 사용자의 해외 플랫폼 이전을 가속화해 정책이 포착하려는 과세 기반 자체를 잠식할 수 있다.
- 세수 역설: 거래소와 트레이더에 과세하면 거래소 이익과 법인세 기여가 줄어 새 세수 증가분을 상쇄할 수 있다.
- 인프라 격차: 신고 기준, 취득원가 추적, 국경 간 데이터 공유가 여전히 불완전하다.
- 정치적 분열: 여당의 반대로 2027년 시행일이 확정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업계 영향
업비트, 빗썸 등 한국 거래소에게 연기는 준법 시스템을 개선하고 소매 유동성을 유지할 여유를 제공할 것이다. 글로벌 투자자에게 이 청원은 주요 아시아 시장의 가상자산 정책이 여전히 유동적이며 규제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창출한다는 점을 부각한다. 상임위원회가 청원을 진행하면 청문회가 열리고 과세 일정에 대한 입법 수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앞으로의 전망
청원이 심사 기준에 도달한 것이 연기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예정대로 추진할 경우의 정치적 비용을 높인다. 위원회 청문회, 기획재정부의 대응, 그리고 반대가 공식 입법 추진으로 굳어질지 주목해야 한다. 한국의 결정은 민주주의 국가가 세수 확대 야심과 이동 가능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현실을 어떻게 균형 잡는지 보여주는 시금석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주목받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