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BY, 마르셀과의 파트너십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
TREE NEWS 보도: 중국 패션 그룹 JNBY가 이탈리아 하이엔드 수제 신발 및 가죽 제품 브랜드 마르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대중화권 지역의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이 계약으로 JNBY는 해당 지역에서 마르셀의 장기 상표권도 획득하게 된다.
주로 내부 인큐베이션에 의존했던 JNBY의 이전 브랜드 확장과 달리, 마르셀은 20년 이상 해외 시장에서 활동해 온 독립 디자이너 브랜드다. 2001년 이탈리아 전통 신발 제조 중심지인 베네치아 근교 브렌타 강변에서 설립된 마르셀은 남성 및 여성 신발을 전문으로 하며, 핸드백과 가죽 액세서리도 제작한다. 모든 제품은 베네토 지역에서 생산되며 가죽 처리, 수공예 마감, 구조적 디자인에 중점을 둔다.
시장 영향: 성장 전략의 전략적 전환
이번 파트너십은 JNBY의 성장 접근 방식에 중요한 전환을 의미한다. 회사의 2026 회계연도 실적은 매출 60억 4,600만 위안(전년 대비 9% 증가), 순이익 약 9억 9,700만 위안(11.1% 증가)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6년 6월 기준 오프라인 매장 수는 2,118개로 전 회계연도 대비 단 1개 증가에 그쳤다. 온라인 매출은 20.5% 증가한 14억 4,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매장 수가 거의 정체된 상황에서 JNBY는 매장당 효율성, 온라인 채널, 신규 브랜드에서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 신흥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2026 회계연도에 4억 7,800만 위안을 창출하며 32.2% 성장했지만, 여전히 전체 매출의 7.9%에 불과하다. 주력 JNBY 브랜드는 계속해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신사업이 전체 매출 구조를 재편하지는 못하고 있다.
중국에서 마르셀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는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시한다. 이 브랜드는 2023년 12월 밀라노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고, 주로 편집숍과 고급 백화점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다가갔으며, 2026년 봄에는 청두 SKP에 임시 매장을 열었다. JNBY의 기존 매장, 61만 명 이상의 활성 회원 기반(연간 5,000위안 이상을 지출하는 회원 36만 명 이상 포함), 멀티 브랜드 편집숍은 마르셀에 초기 접점을 제공할 수 있다.
명품 시장의 역풍
이번 파트너십은 중국 명품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베인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본토 개인 명품 시장은 3~5% 위축되었으며, 소비자들은 고가 제품 구매 시 품질, 실용성, 가격 합리성을 점점 더 중시하고 있다. 마르셀의 수공예 생산과 차별화된 디자인은 인지도를 제공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시장 교육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신발은 의류에 비해 사이즈, 착용 경험, 애프터서비스를 더 중시하므로 오프라인 채널이 특히 중요하다. 이러한 역학은 JNBY의 기존 소매 인프라와 일치하며, 회사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부문에서 증분 성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투자자를 위한 핵심 요점
- 성장 전략의 진화: JNBY는 내부 브랜드 인큐베이션에서 외부 파트너십으로 전환하여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매장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필요한 움직임이다.
- 실행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 중국에서 마르셀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는 규모를 구축하기 위해 마케팅과 소비자 교육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 명품 시장에 대한 주의: 중국 개인 명품 시장의 위축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단기적인 역풍을 시사하지만, 차별화된 고품질 제품은 여전히 구매 의향이 있는 소비자를 찾을 수 있다.
- 장기적 포지셔닝: 지역 상표권을 확보함으로써 JNBY는 마르셀의 채널 및 제품 전략을 더 장기적으로 계획할 수 있으며, 제품 포지셔닝을 유지하면서 판매를 확대할 경우 새로운 사업 증분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