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네덜란드, 기술 협력 심화
TREE NEWS 보도: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와 네덜란드 교육문화과학부(OCW)는 11월 6일 한국 세종에서 첫 공동 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4년 연구·과학 협력 양해각서에 기반해 열렸으며, 글로벌 연구 보안, AI 안전 정책, 연구 성과의 상용화를 다뤘다. 양측은 상호 관심 분야에서 공동 연구 모델을 설계하고 한-네덜란드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위한 신규 공모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자·반도체 시너지
한국연구재단은 양자 칩 개발, 국제 동등성을 위한 시험 측정 및 표준, 한국의 양자 클러스터와 네덜란드 양자협력재단 ‘델타 NL’의 연계 등 양국의 반도체 역량을 활용한 양자 협력을 제안했다. 재단은 또한 양자 기술 수출 통제에 관한 협력 강화도 제안했다. 한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등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합성생물학 협력을 제안했다.
업계 분석
이번 회의는 기술 집약적인 두 경제권의 전략적 연대를 보여준다. ASML과 급성장하는 양자 생태계를 보유한 네덜란드와 반도체 제조 강국인 한국이 핵심·신흥 기술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자원을 결집하고 있다. AI 안전과 연구 보안에 대한 집중은 기술 유출과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에 대한 세계적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암호화폐·블록체인 부문에서 양자 측면은 특히 중요하다. 양자 컴퓨팅의 발전은 블록체인 보안에 사용되는 암호 알고리즘에 장기적 위협을 제기한다. 양자 내성 표준과 수출 통제에 관한 협력적 노력은 미래 블록체인 인프라를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연구 성과 상용화에 대한 강조는 블록체인 기반 IP 관리 및 기술 이전 플랫폼의 문을 열 수 있다.
향후 전망
양자 컴퓨팅이 성숙해짐에 따라 포스트 양자 암호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이번 양자 협력은 표준 설정을 가속화하고 양자 내성 솔루션에 집중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수출 통제의 포함은 기술 협력의 지정학적 측면을 부각시키며,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규율되는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해 말 예정된 공동 연구 공모는 구체적 성과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