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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AI 열풍과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유가 하락·금 약세

AI 열풍과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유가 하락·금 약세

미국 증시는 화요일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9% 상승, S&P 500 지수는 0.09% 상승, 나스닥 종합지수는 0.19%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초반 상승폭을 0.34%까지 확대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애플은 한때 1.7% 이상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유로 스톡스 50 지수가 0.17% 상승 출발했고, 독일 DAX 지수는 0.13%, 영국 FTSE 100 지수는 0.21%,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2% 올랐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0.15% 오른 7,017.91에 마감했고,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0.6% 상승했다.

이번 랠리는 두 가지 뚜렷한 요인에 힘입었다. 인공지능(AI) 응용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살아난 것과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에 국제 유가가 급락한 것이다. 이란 고위 관계자가 미국이 군사적 압력을 줄이고 해상 봉쇄를 해제하면 이란이 7일 내에 해협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됐다. 같은 소식통은 별도의 보도에서도 인용됐다. 그러나 이란 파르스 통신은 이후 재개 합의에 관한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부인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한때 3.0% 하락해 배럴당 89.5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약 2%로 줄였다. 브렌트유는 2.5% 하락해 93.83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온스당 4,331.80달러로 밀리며 하루 0.27%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 하락해 4.92%를 나타냈다. 달러는 엔화 대비 0.3% 올라 157.75엔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상승했다.

시장 시사점

AI 서사가 의구심의 시기를 지나 다시 전면에 부상했다. 메타가 차세대 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출시하면서 AI 생태계 전반에 열기가 다시 살아났다. 뮤즈는 사용자가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인터넷 전반에 보내 디지털 작업을 수행하도록 할 수 있다. 기존 Meta AI와 달리 뮤즈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서 사용자의 소셜 콘텐츠를 기반으로 응답할 수 있고, Gmail, 애플 및 구글 캘린더, 오픈테이블 등 제3자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다.

“가장 실질적인 촉매는 메타의 새 AI 챗봇 출시”라고 캐피털닷컴의 수석 애널리스트 카일 로다가 말했다. “이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가 이른바 AI 트레이드의 성장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되살렸다. 견조한 AI 수요 신호는 AI 생태계 전체, 특히 반도체 섹터의 심리를 끌어올릴 것이다.”

AI 열기가 다시 살아난 것은 신뢰가 약화된 시기를 지나서다. 미국 주요 AI 기업들은 개발 속도를 늦출 것을 촉구하고, AI의 급속한 진화가 국가 안보와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된다는 점점 더 엄중한 경고를 내놓으며 이 섹터의 성장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1년 정도 동안 우리는 투자자들이 이 AI 랠리의 강도와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봐왔다”고 스테이트 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수석 전략가 클라이브 마구추가 말했다. “그러나 때때로 새로운 정보가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아시아에서는 알리바바가 화요일 신세대 AI 칩을 발표했고, 텐센트는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이미지 생성 모델을 공개했다. 두 회사의 주가는 홍콩에서 상승하며 AI 투자 사이클이 여전히 상승 궤도에 있다는 견해를 강화했다.

유가 하락은 에너지 충격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지만, 지정학적 상황은 여전히 핵심 초점이다. 이란발 상충되는 보도는 긴장 완화 서사의 취약성을 부각한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가 확인되면 원유 가격에서 상당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제거되겠지만, 상황이 반전되면 공급 우려가 빠르게 재점화될 수 있다.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AI 주도 위험 선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았음을 보여줬다. 달러의 엔화 대비 상승은 지속되는 금리 차와 안전자산 선호 흐름을 반영했다. 금의 소폭 하락은 유가 반락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다소 식었음을 시사했지만, 절대 수준에서는 여전히 높다.

투자자를 위한 핵심 요점

  • AI는 여전히 지배적인 주식 테마. 메타의 뮤즈와 알리바바, 텐센트의 신제품은 현재 경제 사이클이 설비투자 주도임을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사와 AI 인프라 제공업체가 지속적인 수요 신호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볼 입장이다.
  • 유가는 헤드라인에 따라 움직인다. 호르무즈 재개 이야기는 부인됐더라도 에너지 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얼마나 빠르게 재평가하는지 보여준다. 투자자는 원유 및 관련 자산의 지속적인 변동성을 예상해야 한다.
  • 국채와 금은 상충하는 힘 사이에 있다. 수익률 하락과 금 약세는 시장이 신중하게 낙관적이지만 방심하지는 않음을 반영한다. 4.92% 근처의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계속 주시해야 할 핵심 수준이다.
  • 외환시장은 금리 차에 집중한다. 달러의 엔화 대비 3일 연속 상승은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격차를 부각하며, 이 흐름은 지속될 수 있다.
  • 분산투자가 중요하다. AI 열풍이 주식을 끌어올리고 지정학이 원자재에 불확실성을 주입하는 가운데, 자산군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접근이 여전히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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