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아시아 1조 1900억 달러 온체인 경제 주도
TREE NEWS 보도: Chainalysis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 사이에 약 4491억 달러의 온체인 암호화폐 활동을 기록하며 전기 대비 12.30% 증가했고, 동아시아 최대 암호화폐 시장이 되었다. 일본이 약 2283억 달러로 뒤를 이었고, 홍콩이 1922억 달러, 중국 본토가 1763억 달러를 기록해 지역 총액은 약 1조 1900억 달러에 달했다.
헤드라인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그 구성이다. 한국의 우위는 단순한 개인 투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거래량, 개발자 활동, 기관 인프라가 소수의 확신 높은 내러티브로 수렴하는 성숙한 시장을 반영한다.
AI 토큰, 한국의 지배적 테마로 부상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데이터 포인트는 테마에 관한 것이다. 6월 기준으로 AI 토큰은 원화 거래량 기준 최대 섹터가 되었다. Worldcoin의 WLD만 해도 74억 1000만 달러의 거래량을 차지했으며, 이는 단일 국가 시장에서 단일 자산으로서는 이례적인 집중도다.
이는 분명히 한국 특유의 현상이다. 국내 트레이더들은 역사적으로 알트코인 시즌 사이클부터 메타버스 토큰에 이르기까지 내러티브 중심의 고베타 자산으로 쏠려왔고, AI는 현재 사이클을 정의하는 내러티브가 되었다. WLD의 지배력은 한국 자본이 AI 투자 논리를 분산된 익스포저가 아니라 주로 토큰화된 신원과 AI 인접 인프라를 통해 표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이 이웃 국가들을 앞서는 이유
- 규제 명확성: 2024년 시행된 한국의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은 거래소와 투자자에게 명확한 컴플라이언스 프레임워크를 제공했으며, 홍콩과 일본은 더 신중하게 접근해왔다.
- 개인 투자자 깊이: 한국의 1인당 암호화폐 참여율은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원화 표시 오더북은 진정한 가격 발견을 제공한다.
- 기관 진입 경로: 국내 증권사와 은행이 커스터디와 중개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며 더 큰 거래 규모를 온체인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중국 본토의 1763억 달러라는 수치는 암호화폐 거래를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국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하다. 이 거래량은 국내 합법 거래라기보다 중국 사용자, 홍콩 기반 법인, 국경 간 흐름에 의한 역외 활동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규제 금지가 온체인 수요를 억제하지만 제거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앞으로의 전망
한국이 우위를 확대할 수 있을지는 세 가지 역학이 결정할 것이다. 첫째, AI 토큰 거래량이 지속 가능한지, 아니면 급격히 되돌려지는 순환적 내러티브 트레이드인지. 둘째, 한국 규제 당국이 현물 암호화폐 ETF와 기업 트레저리 참여를 승인할지 여부로, 이는 현재 역외에 머물러 있는 기관 자금을 풀어줄 것이다. 셋째, 홍콩의 라이선스 거래소 제도가 정책적 선점 우위를 실제 거래량으로 전환하기 시작할지 여부다.
현재로서는 동아시아의 온체인 경제가 한국을 중심축으로, AI를 조직화 논리로 삼아 통합되고 있다. 이러한 조합은 이 지역을 암호화폐 사이클의 다음 단계가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거래될지를 보여주는 선행 지표로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