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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연준 긴축과 AI 낙관론 충돌 속 금, 재차 압박 직면

금의 연말 전망 어두워져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기후 및 원자재 이코노미스트 하마드 후세인에 따르면, 금 가격은 연말까지 하락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그는 금에 부담을 주는 두 가지 요인으로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AI 붐 붕괴에 대한 우려가 일시적일 뿐이라는 시각을 꼽았다.

10월 16일 제시된 그의 평가는 금의 운명을 금리 경로와 인공지능 투자 사이클의 지속성 모두와 연결 짓는다. TD 증권의 글로벌 원자재 전략 책임자 바트 멜렉은 보다 중립적인 해석을 내놓으며, 금이 여전히 박스권에 머물고 지지 구간의 하단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주로 연준의 다음 행보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금에 금리와 AI가 모두 중요한 이유

논리는 단순하다. 정책금리가 높아지면 금처럼 이자를 낳지 않는 자산을 보유하는 기회비용이 커지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이 둘 모두 통상적으로 가격을 억누른다. 연준이 긴축을 계속하면 금의 매력은 이자-bearing 상품 대비 약화된다.

AI 관련 측면은 덜 명확하지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지속적인 AI 자본지출 붐은 위험 선호, 주식 밸류에이션, 구리와 은 같은 금속의 산업 수요를 뒷받침해 왔다. 투자자들이 AI 트레이드가 곧 터질 거품이 아니라 지속 가능하다고 믿는다면 금에 대한 안전자산 수요는 약해진다. 후세인의 주장은 AI 관련 불안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점이며, 이는 금 지지의 한 축을 제거한다.

시장 시사점

  • 달러 민감도: 추가 연준 인상은 달러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며, 이는 달러 표시 금에 역풍이다.
  • 박스권 매매: 멜렉의 견해는 트레이더들이 돌파를 겨냥하기보다 현재 박스권의 경계에서 계속 매매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데이터 의존성: 연준의 경로가 불분명한 가운데, 향후 인플레이션과 노동 데이터가 구조적 내러티브보다 단기 변동성을 더 크게 좌우할 것이다.
  • 암호화폐 상관관계: 금의 약세는 비트코인의 ‘디지털 금’ 내러티브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두 자산은 최근 사이클에서 반복적으로 괴리됐다.

주목할 점

핵심 변수는 연준의 점도표와 포워드 가이던스, AI 관련 실적과 설비투자 발표의 강도,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추가 긴축을 강제할 만큼 끈적한지를 보여주는지 여부다. 금리 기대가 안정되고 AI 열기가 식으면 금은 더 단단한 발판을 찾을 수 있다. 둘 다 긴축 기조와 지속적인 위험 선호를 가리킨다면, 금은 연말 전에 모멘텀을 되찾기 어려울 수 있다.

현재로서는 컨센서스가 약세라기보다 신중하다. 금이 붕괴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랠리를 위한 촉매는 제한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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