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or, WIN2 시리즈 대폭 인상된 가격으로 출시
TREE NEWS 보도: Honor가 10월 21일 항저우에서 2세대 게이밍 스마트폰인 WIN2와 WIN RT2를 공개했다. 초기 WIN 시리즈 출시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WIN2는 최대 5.01GHz로 클럭된 CPU를 갖춘 퀄컴 Snapdragon 8 Gen 6 Supreme Edition 칩, LPDDR5X Ultra 메모리, UFS 4.1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또한 듀얼 팬 능동 냉각 시스템, 2K 185Hz 디스플레이, 100W 유선 및 80W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10,100mAh 배터리를 갖췄다. WIN RT2는 배터리를 12,070mAh로 늘렸다.
그러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가격이다. WIN2의 12GB+256GB 모델은 5,499위안부터 시작해 이전 세대의 3,999위안보다 1,500위안 올랐다. 12GB+512GB와 16GB+512GB 버전은 각각 6,299위안, 6,999위안으로 1,900위안, 2,300위안 인상됐다. 보조금을 적용해도 실질 시작가는 4,999위안이다. 경쟁사들도 뒤따르고 있다. OnePlus 16과 iQOO 16도 유사한 메모리 구성에서 1,800~2,800위안 가격을 인상했다.
메모리 가격 80% 이상 급등
원인은 메모리 비용의 급격한 상승이다. Counterpoint Research 데이터에 따르면 스마트폰 메모리 가격은 2026년 2분기에 전분기 대비 80% 이상 급등했다. 플래그십 칩과 기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까지 더해져 게이밍폰의 부품 원가(BOM)가 크게 올랐다. 오랫동안 플래그십 칩과 대용량 메모리로 경쟁해온 세그먼트인 만큼 비용 압박이 특히 심하다.
스마트폰 시장 전반은 이미 교체 수요 중심의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고, 소비자들은 기기를 더 오래 사용하고 있다. 성능이 개선돼도 단기간에 대규모 교체를 유도하기는 어렵다. 이에 대응해 Honor는 스마트폰을 넘어 게이밍 태블릿, 이어버드, 게임 컨트롤러를 출시하며 게이밍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시장 시사점
메모리 가격 급등은 주식에 양날의 검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같은 메모리 칩 제조사는 평균 판매가 상승과 마진 개선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 향후 몇 분기 실적 전망은 상향 서프라이즈를 낼 수 있다. 반면 스마트폰 OEM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못하면 마진 압박에 직면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이를 시도하는 움직임이다. 중저가 세그먼트에 크게 의존하는 기업은 수요 파괴를 겪을 수 있다.
채권 시장에 대한 영향은 간접적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상품 인플레이션에 기여하며, 지속될 경우 중앙은행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그 효과만으로 금리 기대를 바꾸기에는 너무 작을 가능성이 크다. 암호화폐에 대한 직접적 파급은 없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에서 비롯된 광범위한 위험 회피 심리가 디지털 자산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원자재는 한계적 수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나 핵심은 기술주다. 투자자는 메모리 제조사와 스마트폰 브랜드의 실적 가이던스를 주시해야 한다. DRAM 및 NAND 계약 가격 같은 공급망 데이터가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
핵심 요점
- Honor의 WIN2 시리즈는 메모리 비용 급등으로 최대 2,300위안 인상.
- 메모리 가격은 2026년 2분기 전분기 대비 80% 이상 상승해 스마트폰 마진 압박.
- 메모리 칩 제조사는 수혜, 스마트폰 OEM은 마진 및 수요 리스크에 직면.
- 업종 방향성을 위해 DRAM/NAND 가격과 실적 가이던스 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