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월가 비공개 행사에서 AI 시스템 리스크 일축
TREE NEWS 보도: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수요일 월가 경영진과 투자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산업에 ‘시스템적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현재의 AI 붐과 닷컴 버블을 비교하는 것에 반박했다.
JP모건과 비영리단체 로빈 후드가 뉴욕에서 주최한 비공개 행사에서 베센트는 “나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는 데 능하다. 시스템적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참석자 3명이 전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최소 7,500달러의 티켓 가격을 받으며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다른 연사로는 매크로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와 헤지펀드 매니저 스티브 코헨이 있었다.
베센트는 AI 버블이라는 개념을 명시적으로 거부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은 순자산의 99%를 이 회사들에 걸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사업을 구축해 왔다. 그들은 이것을 믿는다.”
그의 발언은 최근 시장 변동성 속에서 나왔다. 일부 투자자들은 AI 주식 상승이 지나친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고, 데이터센터와 칩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막대한 부채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시장 영향
베센트의 발언은 주식 시장의 주요 동력이 된 AI 섹터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시스템 리스크를 일축함으로써 재무장관은 AI 관련 자산으로의 자본 유입이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상의 승인을 한 셈이다. 이는 AI 주식, 특히 시장 상승을 주도해 온 메가캡 기술 기업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언론 접근이 없었던 점은 투명성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며, 재닛 옐런 전 재무장관은 자신의 연설 중에는 항상 언론의 참석을 보장했다고 지적했다. 이 논란은 재무부의 독립성에 대한 인식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정보 접근의 불평등에 대한 논쟁을 부추길 수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AI에 대한 낙관론이 기업 신용을 뒷받침할 수 있으며, 특히 AI 인프라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부채를 발행하는 기술 기업에 유리하다. 그러나 AI 분야의 과도한 레버리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 위험 선호도에 민감한 암호화폐 시장은 파급 효과를 겪을 수 있다. 베센트의 발언으로 AI 주식이 상승하면 위험 선호도가 개선되어 암호화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AI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쟁이 심화되면 암호화폐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원자재, 특히 구리와 희토류 같은 기술 제조와 관련된 원자재는 AI 투자 지속으로 지지를 받을 수 있다. 달러는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이 미국 경제를 강화한다고 여겨지면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즉각적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를 위한 핵심 요점
- AI에 대한 공식 지지: 베센트의 발언은 미국 정부가 현재의 AI 투자 사이클에 문제가 없다고 느끼고 있음을 시사하며, 붐을 저해할 수 있는 규제 개입의 가능성을 줄여준다.
- 투명성 우려: 비공개 회의와 이후 재무부의 옹호는 정보 비대칭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로 이어질 수 있다.
- 변동성 주의: 베센트의 안심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AI 밸류에이션과 부채 수준에 대해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다. 투자자는 신용 시장과 실적 보고서를 모니터링하여 스트레스 징후를 찾아야 한다.
- 분산 투자: AI가 시장 내러티브를 지배하는 가운데,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 심리가 갑자기 바뀔 경우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베센트는 또한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AI의 이점에 대한 일반적인 낙관론을 표명했지만, 데이터센터와 AI 기업들이 이를 일반 미국인들에게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AI 이야기가 진화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열정과 경계심 사이의 균형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