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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애널리스트 경고: 칩 공급 병목 지속 속 AI 설비투자, 자금 조달 장벽 직면

AI 인프라 붐, 상승하는 자금 조달 비용과 공급 제약에 직면

10월 23일 CASPA 제35회 연례 콘퍼런스에서 SemiAnalysis CEO 딜런 파텔과 번스타인 매니징 디렉터 스테이시 라스곤은 AI 인프라 구축의 지속 가능성을 분석했다. AI 컴퓨트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이들은 급등하는 자금 조달 비용, 반도체 공급 병목, 커스텀 칩의 부상이 AI 투자 사이클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돌파하고 CoreWeave 같은 네오클라우드의 무담보 채권이 약 15%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자본 비용이 핵심 제약으로 부상하고 있다.

자금 조달이 결정적 분수령으로

파텔은 네오클라우드(비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전체 AI 데이터센터 건설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하이퍼스케일러나 주요 AI 연구소의 장기 오프테이크 계약 없이는 자금을 확보할 재무구조를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약정이 있더라도 부채 수익률은 13~15%에 달할 수 있다. Nvidia는 일부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수익 공유 방안으로 나섰고, Broadcom은 결제 조건 연장을 제공한다. Meta와 Google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도 잉여현금흐름을 소진하고 있어 주식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 라스곤은 Meta의 최근 지분 구조조정이 부분적으로 이런 움직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시지는 분명하다. 수요만으로는 프로젝트 실행이 보장되지 않으며, 자금 조달 능력과 투자 수익률이 속도를 좌우할 것이다.

공급망 병목: 기판과 메모리가 주도

파텔은 가장 심각한 병목으로 기판을 꼽았고, 그다음으로 메모리와 광 인터커넥트를 지목했다. 일본 기판 공급업체들은 증설에 보수적이어서 AI 가속기와 CPU 생산을 제한하고 있다. HBM 생산은 DDR5보다 3~4배 많은 웨이퍼를 소비해 메모리 부족을 심화시킨다. 웨이퍼 팹 장비용 클린룸 용량도 빠듯해 신규 클린룸은 2027년에야 가동되며, 더 많은 용량은 2028~2029년에 나온다. 전력 제약은 현장 발전으로 일부 완화할 수 있지만, 반도체 공급망 확장은 훨씬 오래 걸린다.

메모리 슈퍼사이클: 언제 끝나나

메모리 매출총이익률은 88~90%에 달했지만, 투자자들이 2028년 신규 공급으로 가격이 폭락할 것을 우려해 메모리 주식은 낮은 한 자릿수 PER에 거래되고 있다. 라스곤은 AI 수요가 계속 성장하면 부족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핵심은 신규 용량이 수요 증가를 초과하는 시점이며, 이는 2028년의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Nvidia의 해자, 공격받다

Nvidia의 성능 향상은 더 높은 가격을 정당화해 왔다. Ampere에서 Hopper로 성능은 10배 상승했고 ASP는 두 배가 됐다. 그러나 Google(TPU), Amazon(Trainium), OpenAI의 커스텀 칩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파텔의 연구에 따르면 Nvidia의 첨단 패키징 웨이퍼와 HBM 수요 점유율은 이미 감소하고 있다. Nvidia의 매출은 계속 성장할 수 있지만, 시장 점유율과 가격 결정력은 압박을 받고 있다. 라스곤은 Nvidia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대비 상대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에 있다고 지적하며 이런 우려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를 위한 핵심 시사점

  • 자금 조달 여건 주시: 국채 금리 상승과 네오클라우드에 대한 신용 경색은 AI 인프라 구축을 둔화시켜 반도체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공급망 병목 모니터링: 기판, HBM, 광 부품이 중요하다. 완화되면 성장이 열릴 수 있고, 지속되면 매출 인식이 지연될 수 있다.
  • 메모리 사이클 리스크: 2028년 이후 용량이 공격적으로 확장되면 높은 마진은 지속 불가능하다. 이에 맞춰 투자 시점을 조정하라.
  • Nvidia의 혁신 속도: 프리미엄을 정당화하려면 빠른 성능 개선을 유지해야 하며, 둔화되면 멀티플 압축이 촉발될 수 있다.
  • 커스텀 칩 위협: 하이퍼스케일러의 자체 칩은 비용 절감과 Nvidia 의존도 축소를 제공해 이익 풀을 재편할 수 있다.

AI 인프라 비용이 상승하면서(2024년 GW당 400억 달러에서 현재 600억 달러 이상으로) 초점은 투자 수익률로 이동하고 있다. 기업들은 자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토큰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 추론 수요가 다음 전장이 될 것이다. 투자자에게 AI 트레이드는 순수한 성장 스토리에서 자금 조달, 공급망, 경쟁 역학의 이야기로 성숙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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